최승현 신세경의 ‘타짜-신의 손’(이하 ‘타짜2’)이 강동원 송혜교의 ‘두근두근 내 인생’을 누르고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봉한 ‘타짜2’는 개봉 첫날 20만 1,04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개봉해 685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는 시리즈 1편 ‘타짜’의 오프닝 13만 6,950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은 물론,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전체 한국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아저씨’(13만 766명), ‘도가니’(13만 6,094명),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16만 6,041명), ‘신세계’(16만 8,935명) ‘신의 한 수’(18만 1,459명) 등 지난 5년간 그 해를 대표하는 19금 최고 흥행작의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넘어선 수치다.

또한 ‘7번방의 선물’(15만 2,808명), ‘광해, 왕이 된 남자’(18만 0,410명), ‘변호인’(11만 9,949명) 등 역대 천만 영화의 오프닝 스코어보다도 높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타짜2’는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같은 날 개봉한 외화 ‘루시’는 14만 3,235명으로 2위, ‘두근두근 내 인생’은 10만 1,041명 으로 3위를 차지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롯데엔터터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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