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SBS 앵커가 레이디스코드 은비의 죽음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성준 앵커는 3일 SBS 뉴스 보도에 앞서 “밤새 안타까운 사고가 있던 날이었다”며 “잠시 후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를 언급했다. 이에 앞서 김성준 앵커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돈 관계인 레이디스코드 은비의 죽음을 애도했다.

김성준 앵커는 “오늘 8시 뉴스에서도 이 사고 소식을 전해야 하는데 어떻게 할지 막막합니다. 소소한 인연이었지만 제가 미래를 엿보여주고 용기를 선물하려고 했던 한 어린 아이입니다. 그 아이가 한창 꿈을 펼치기 시작하려던 순간에, 미래를 향한 달리기의 출발점 근처에서 엉뚱한 사고로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됐다는 사실이 고통스럽습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지난 3일 오전 1시 30분 경 레이디스코드는 경기 용인시 영동고속도로에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빗길에 바퀴가 빠지며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멤버 고은비가 사망하고 권리세는 경기 수원의 한 대학병원에서 약 11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8뉴스’ 방송화면 캡쳐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