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양현석 프로듀서가 신인그룹 데뷔 시기를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는 YG ‘믹스앤매치(MIX&MATCH)’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지난해 케이블채널 Mnet ‘후 이즈 넥스트:윈(WHO IS NEXT : WIN)’에 출연했던 B팀 비아이(B.I), 바비, 김진환,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등 6인을 비롯해 새로운 YG 연습생 정진형, 정찬우, 양홍석 까지 총 9인이 출연자로 참석했다.

이날 양현석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신인 보이그룹의 이름을 ‘아이콘(iKON)’이라 발표했다. 양현석은 취재진으로부터 최근 데뷔한 그룹 위너에 비해 아이콘이 빨리 데뷔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양현석은 “‘윈’ 승자가 프로그램 끝나고 바로 데뷔한다는 약속 못지켰다”며 “10개월이 흐른 이유는 사실 싱글곡을 하나 만들어서 약속 지키려 했는데 친구들의 자작곡 능력을 발견했다. 그래서 이왕이면 정규 발표하자 생각해서 전환했다. 사실 YG에서 정규 앨범이 10개월 만에 나온다는 것은 기적같은 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현석은 “‘믹스앤매치’ 일곱 멤버 데뷔 시기는 내년 초다”며 “‘믹스앤매치’가 끝나면 두세 달 동안 열심히 곡 작업을 하고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개인적 욕심은 올해 YG 신인으로 악동뮤지션과 위너가 데뷔했다. 신인인 아이콘이 가급적이면 내년 시작할 때 쯤 데뷔해 꼭 신인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제작자의 욕심이다”고 덧붙였다.

‘믹스앤매치’는 1년 만에 새 보이그룹을 선발하는 YG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믹스앤매치’는 제목 그대로 개개인의 실력, 매력, 개성을 ‘믹스’해 최상의 조합으로 ‘매치’, YG의 데뷔 그룹 멤버를 결정짓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 ‘믹스앤매치’는 오는 11일 오후 11시 케이블채널 Mnet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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