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강혜정은 누가 될까.

모호필름과 용필름 측은 2일 “‘공동경비구역 JSA’ ‘올드보이’ ‘복수는 나의 것’ ‘친절한 금자씨’ ‘박쥐’ ‘스토커’ 등 상업영화와 작가영화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특한 시선과 창조적인 영화 언어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박찬욱 감독이 차기작으로 점쳐진 ‘아가씨’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제작사 ‘용필름’이 공동으로 제작한다. 프로젝트 회사 설립과 여자 주인공 오디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9월 중 진행될, 두 명의 여주인공을 선발하는 오디션은 ‘올드보이’의 헤로인 강혜정을 떠올리게 한다. ‘아가씨’를 통해 또 한 명의 깜짝 스타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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