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재난 영화 ‘인투 더 스톰’과 700만을 돌파한 ‘해적’이 엎치락뒤치락 중이다. 아쉽게 주말 1위를 내줬던 ‘인투 더 스톰’이 ‘해적’을 다시 밀어내고 정상에 앉았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투 더 스톰’은 1일 하루 동안 486개(상영횟수 2,784회) 상영관에서 7만 662명(누적 78만 3,799명)을 불러 모으며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달 28일 개봉과 동시에 1위로 등장했던 ‘인투 더 스톰’은 29일까지 1위를 지켰으나 30~31일 주말 동안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평일 1위를 재탈환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해적’은 615개(2,786회) 상영관에서 6만 201명(누적 709만 6,602명)으로 1만 명 차이를 보이며 2위를 기록했다. 지금 분위기로는 800만 돌파까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인투 더 스톰’과 ‘해적’의 치열한 1위 싸움의 유효 시간은 오늘(2일)까지다. 3일 ‘두근두근 내 인생’ ‘타짜-신의 손’ ‘루시’ 등이 개봉되면 상위권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 기준, ‘두근두근 내 인생’이 27.1%의 예매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타짜-신의 손’(25.4%), ‘루시’(13.1%)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인투 더 스톰’은 5.6%다.

1,700만 관객 돌파를 노리고 있는 ‘명량’은 446개(2,018회) 상영관에서 3만 6,861명을 보태 1,696만 5,696명을 기록 중이다. 1,700만까지 3만 5,000여 명 남았다. 이르면 2일, 늦어도 3일에는 그 누구도 밟아보지 못했던 1,700만 고지를 밟게 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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