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비타민’ 스틸
방송인 이휘재가 위암의 원인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균 감염 진단에 비명을 질렀다.최근 진행된 ‘비타민’ 녹화에서는 위 내시경 검사를 통해 출연자들의 위 건강 위험도를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휘재는 “젊을 시절에는 개그맨 정준하랑 소주 10병까지 먹을 만큼 위에 대해 신경을 안 쓰고 살았다. 하지만 쌍둥이 아빠가 된 후 철저한 식단 관리와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며 검사 결과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출연한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명규 교수는 “이휘재 씨는 위내시경 검사 결과, 다발성의 미란성 위염과 위궤양이 발견됐다. 평소 올바른 식습관도 유지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돼 스트레스를 조금만 받아도 위 점막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다. 이는 만성 위축성위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제균 치료는 물론 일주일간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며 검사 결과에 대한 의견을 더했다.
이에 이휘재는 “아직은 안 된다! 나에게는 18개월 된 아이들이 있다!”며 쌍둥이 이름을 부르짖자, 은지원은 “치료받을 일주일 동안은 쌍둥이와 격리시켜야 될 것 같다. 당분간 우리 집에 함께 생활하자”고 위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휘재의 검사 결과가 담긴 ‘비타민’은 오는 3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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