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연애의 발견’ 5회에서는 5년 만에 만난 전 여자친구 한여름(정유미)에게 흔들리는 강태하(문정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하는 한여름의 현재 남자친구 남하진(성준)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후 강태하는 남하진만 걱정하는 한여름을 보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어 강태하는 한여름의 환영까지 보며 자신들의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결국 강태하는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해 한여름에게 “좋아한다”며 “다시 좋아지기 시작했어. 진심이야”라고 고백했다.
이어 강태하는 “내일 아침 술 깨면 후회할 것 같은데 지금은 술 취했으니 그냥 말해버리는게 좋겠어”라며 “한 가지 깨달은게 있는데 예전에 내가 너 좋아한다고 생각했던거 다 가짜다. 왜냐면 그 땐 이렇게 아프지 않았다. 그 땐 이렇게 애틋하지도 않았고 이렇게 간절하지도 않았고 이렇게 괴롭지도 않았다. 네가 아무리 괴롭다고 말해도 난 그게 이해가 안갔다. 근데 이제 알겠다.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괴롭다는 것 겪어보니 이거 완전 지옥이네”라 덧붙였다.
하지만 한여름은 남하진을 회식자리에 데려왔다. 이어 한여름은 속 마음으로 “잔인하지만 강태하의 고백이 기뻤다”며 복수를 예고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KBS ‘연애의 발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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