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뮤직뱅크’ : ‘마마시타’ 퍼포먼스 풀샷으로 느끼기슈퍼주니어그룹 슈퍼주니어가 정규 7집 ‘마마시타(MAMACITA)’로 컴백했다. 슈퍼주니어는 컴백하자마자 아이튠즈 아시아 지역 4개 차트 1위, 중국 음악 사이트 인위에타이 V차트 1위 등 한류 제왕의 면모를 드러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마마시타(아야야)’는 인도 퍼커션 리듬을 바탕으로 한 드럼 사운드와 DJ리믹스를 연상케 하는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어반 뉴 잭 스윙 장르의 곡이다. 퍼포먼스는 세계적인 안무가 토니 테스타와 슈퍼주니어가 처음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SM 퍼포먼스 디렉팅팀 비트버거(BeatBurger)의 심재원도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라틴의 정열적인 이미지를 담은 ‘스페인 전사’로 투우사, 황소, 플라멩코 등을 연상시키는 동작들과 함께 슈퍼주니어 특유의 반복적인 그루브와 심플함이 더해진 안무들로 구성했다. 음악방송에서는 슈퍼주니어의 컴백무대를 각각 어떻게 다뤘을까?
카메라워크 : ★★★☆
이특 브이 포즈 : ★★★★
완벽한 인트로 : ★★★
‘뮤직뱅크’ 슈퍼주니어 무대
‘마마시타’에는 인트로부터 포인트로 가득하다. 시원이 가운데서 멤버들을 지휘하고, 멤버들은 3명씩 차례로 움직이며 각자의 캐릭터를 표현한다. 뮤직비디오에서 볼 수 있는 멤버들의 다양한 캐릭터를 표현한 순간이다. ‘뮤직뱅크’는 시원의 손짓과 움직이는 멤버들을 차례로 비추면서 완벽한 인트로를 만들어냈다. ‘뮤직뱅크’는 애매한 각도의 카메라워크를 거의 선보이지 않고 꽉찬 풀샷이나 확실한 클로즈업으로 단호한 카메라워크를 선보였다. 1:3:3:3, 1:9, 4:1:5, 5:5 등 다양한 구도를 사용하는 슈퍼주니어의 무대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대신 풀샷과 클로즈업이라는 상반된 카메라워크가 반복되다보니 퍼포먼스의 동선이나 파트간의 맥락을 이해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듯 보인다. 군 제대 후 돌아온 이특이 자신의 첫 파트때 브이 포즈를 취한 것을 발견한 것이 ‘뮤직뱅크’의 신의 한 수.# ‘쇼!음악중심’ : ‘마마시타’ 퍼포먼스 위엄있게 느끼기
카메라워크 : ★★★☆
로우앵글 효과 : ★★★
골드 파워 : ★★★★
‘쇼!음악중심’ 슈퍼주니어 무대
‘쇼!음악중심(이하 음악중심)’은 아래에서 화면을 비추는 로우앵글을 주로 선보이며 슈퍼주니어의 위엄을 살렸다. 그러나 과도한 로우앵글의 사용은 효과적으로 대형을 드러내는 데에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2절에서 ‘소리쳐도 들리지 않나요’, ‘지키지 못할 약속 하나요’ 파트에서 로우앵글의 효과가 드러났다면, 이후 2절 후렴구 ‘감투를 쓴자 무게를 느껴’에서는 로우앵글로 희철만이 강조돼 퍼포먼스 의도를 담지 못했다. 무대 세트는 슈피주니어의 고급스러움에 매력을 더했다. 서부 극장을 연상케하는 무대와 노란빛 조명은 마치 금색빛의 향연을 보는 듯한 효과를 자아냈다. 슈퍼주니어도 와인색 복장을 입어 조명과 어우러졌다.# ‘인기가요’ : ‘마마시타’ 퍼포먼스 어지럽게 느끼기
카메라워크 : ★★★
무대세트의 웅장함 : ★★★★
의상은 보호색? : ★★
‘인기가요’ 슈퍼주니어 무대
‘인기가요’는 화려한 무대세트와 독특한 색감으로 컴백 무대를 화려하게 표현했다. 투우경기장이나 콜로세움을 표현한 듯한 웅장한 무대 세트와 전광판이 눈길을 끌었다. 무대 뒤편에 팬들이 깃발과 풍선을 흔드는 모습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다만 무대세트가 어두운 느낌을 자아내는데 슈퍼주니어의 의상도 짙은 초록색이라 눈에 확실하게 띄지 않는다는 점이 아쉬웠다. 카메라워크 또한 아쉬웠다. 정돈된 정면 풀샷은 거의 한 번도 드러나지 않았고, 독특한 앵글이 연이어 등장하니 퍼포먼스 효과가 반감됐다. 멤버들도 카메라를 찾아 고개를 위로 올려다보는 등 튀는 화면을 만들고, 후반부에는 쉴 틈 없이 화면이 바뀌어 어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인기가요’ 특유의 신선한 카메라워크 또한 돋보였으나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카메라워크가 큰 단점이 됐다.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KBS2 ‘뮤직뱅크’ 캡처, MBC ‘쇼!음악중심’ 캡처, SBS ‘인기가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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