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지켜보고, 깨알같이 끼어드는 이 남자의 정체가 궁금하다. 영화 ‘슬로우 비디오’를 통해 필모 사상 가장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한 차태현이다.

동체 시력과 CCTV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관심을 모으는 ‘슬로우 비디오’가 차태현의 변신을 기대케 하는 스틸을 공개했다.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되어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은 작품.

극 중 차태현이 맡은 역할은 동체시력을 가진 여장부 역. CCTV로 사람들의 일상을 매일같이 지켜보고, 깨알같이 끼어들면서 묘한 매력으로 측근들을 사로잡는 캐릭터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무표정하고 진지해 보이지만, 어딘지 우스꽝스러운 여장부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꽃다발을 든 채 비장하게 뒤 돌아보는 그의 모습은 궁금증을 자아낸다.

차태현은 여장부 캐릭터에 대해 “필모 사상 가장 독특한 캐릭터”라며 “레퍼런스가 없어서 내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롭게 연기했다”고 밝혔다. 10월 2일 개봉.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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