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배우 성혁의 복수극이 매회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종영 9회만을 남긴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가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주말극 최강자에 등극한 가운데, 문지상 역으로 열연중인 성혁은 희대의 악녀 연민정(이유리 분)에 맞서 안방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어 주고 있다. 성혁은 극 중 연민정을 향해 피 말리는 복수전을 펼치는 한편 친딸 도비단(김지영 분)을 향한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과 뭉클함을 함께 선사하고 있다.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독기 품은 성혁의 명대사 베스트 3를 살펴보자.
“사람 호락호락하게 보지마. 내 자식 내가 꼭 찾아. 그 애 찾아서, 너 무릎 꿇리고 말거야”
24회에서 성혁이 이유리 멱살잡고 복수를 선언했던 대사. 연민정(이유리 분)의 뻔뻔함에 분노가 머리 끝까지 오른 성혁은 “미친 건 내가 아니라 너야. 널 낳아준 엄마도 버리고 자식도 버리고. 얼마나 잘 살고 싶어서 이래? 사람 호락호락하게 보지마. 내 자식 내가 꼭 찾아. 그 애 찾아서, 너 무릎 꿇리고 말거야. 내 아버지 어머니는 그냥 억울하게 떠났지만 반드시 내 자식 찾아서 반드시 너 용서 받아낼 거라고. 각오 단단히 해.”라고 말하며 복수를 선언, 더 이상 순하디 순했던 예전의 순정남이 아님을 드러냈다.
“난 오늘부터 사람 아냐. 사람 아닌 너를 상대하려면 나도 미치광이가 되어야 되겠지”
27회에서 소름 돋는 분노 연기와 함께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대사. 비단이가 바로 연민정이 버린 자신의 친딸임을 확인한 문지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친 연민정의 목을 조이며 복수를 다짐했다. 성혁은 독기 품은 살벌한 눈빛으로 “난 오늘부터 사람 아냐. 사람 아닌 너를 상대하려면 나도 미치광이가 되어야 되겠지”라고 말한 후 “네 피 섞인 딸이지만 그 애를 버린 너를 어떻게 밟아줄지 그것만 생각할 거라고. 기대해라”고 경고, 긴장감을 높였다. 그의 실감나는 분노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 올렸으며, 성혁의 복수 카운트다운에 시청자들의 응원 글이 봇물을 이뤘다.
“뜨거운 욕조 속에 개구리처럼, 하루에 딱 1도씩만 올려줄게. 차라리 빨리 죽여달라고 소리지를 때까지”
‘복수의 화신’ 문지상, 성혁의 복수 방식을 제대로 드러낸 대사(28회). 극 초반 성혁은 연민정을 응징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악행을 공개하지 않았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천천히 말려 죽일 거야. 뜨거운 욕조 속에 개구리처럼, 하루에 딱 1도씩만 올려줄게. 차라리 빨리 죽여달라고 소리지를 때까지.. 서서히…”라는 대사에서 엿볼 수 있듯 성혁은 가장 잔인한 복수를 준비 중이다. 종영까지 9회를 남기고 연민정이 이재희(오창석 분)와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는 현재, 성혁의 결정적인 ‘한 방’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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