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부산코미디페스티벌 현장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가 개막했다.

29일 오후 7시 부코페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마술사 최현우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4일간의 여정의 막을 올렸다. 뒤이어 진행된 블루카펫 행사에는 원로 개그맨 엄용수부터 각 방송사 중견, 신인 개그맨 등 100여 명의 코미디언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두 돌을 맞은 부코페는 작년보다 한층 다채로운 무대로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KBS2 ‘개그콘서트’ 소속 32명의 코미디언이 포함된 ‘GAG 드림 콘서트’, 지난해 제1회 부코페 이후 멜버른 코미디페스티벌에서 디렉터스초이스를 수상한 ‘옹알스’, 김원효의 ‘대박포차’, 변기수의 ‘NEW욕Show’ 등이 라인업에 올랐다. 해외 부문의 경우에는 더 리스티스의 ‘6D’, ‘테이프 페이스’, 엄비리컬 브라더스의 ‘돈트 익스플레인’, ‘몽틔뢰 코미디’ 등 공연으로 무대를 꾸민다.

‘웃음은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훈훈한 무대도 준비돼 있다.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과 감만창의문화촌에서는 일반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무료 코미디 오픈 콘서트가 진행된다. 특히 이 무대는 부코페 측이 2,000명가량의 청소년을 특별 초대할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부산=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와이트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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