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설아, 최정윤 부부, 김희선 부부, 신주아 부부(위부터)
탤런트 유설아가 웅진그룹 차남 윤새봄 씨와 결혼해 화제다.유설아는 22일 서울 강남 한 웨딩홀에서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의 차남 윤새봄 씨와 백년 가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새봄 씨는 미국 미시간주립대학을 졸업, 2009년 웅진씽크빅에 입사, 현재 웅진홀딩스 최고전략채임가로 근무 중이다.
이름이 낯선 배우이지만 차곡차곡 연기력과 경험을 쌓아온 배우다. 영화 ‘스승의 은혜’로 데뷔해 드라마 ‘여사부일체’ 등을 거쳐 예능 프로그램 ‘SBS 생방송 인기가요’ 진행자로도 활약했다. 중앙대 연극과를 나온 그는 이윤지, 박한별, 임은경과 동기로 알려진다. 가장 최근 작품은 2012년 ‘풀하우스 테이크 2′로 현재는 연기활동을 잠시 중단한 상태다.
유설아는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 슈퍼주니어 예성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유설아는 “데뷔 전부터 예성과는 친구였다. 내가 음악방송 MC가 되고 예성이 그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면 내가 수상소감을 물어보겠다는 막연한 약속을 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미모의 여자 연예인이 재벌가 자제와 결혼해 화제를 뿌리는 일이 적지 않다. 과거에는 재벌가 며느리로서 삶이 비밀에 감춰져 궁금증을 자아냈다면, 최근에는 스타들이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방송을 통해 결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하기도 한다.
지난 7월에는 배우 신주아가 중국계 태국인 사라웃 라차나쿤과 결혼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그는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 호텔에서 2세 연상인 중국계 태국인 사업가 라차나쿤과 결혼식을 올렸다. 신주아는 친구의 남편을 통해 라차나쿤을 소개 받은 것을 인연으로 사랑을 키워왔다. 라차나쿤은 태국의 중견 페인트 회사 JBP의 경영인 2세로, 신혼집은 방콕인 것으로 전해졌다.
글래머 스타로 유명한 배우 정양도 지난 2012년 호주에서 4세 연상의 금융가와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정양의 남편은 호주 거주 화교 출신으로, 홍콩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재력가로 알려졌다. 특히 결혼식을 올린 뒤에는 미국과 유럽 등으로 무려 10개월간 신혼여행을 다녀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재벌가 며느리로 유명한 스타 중에는 지난 2007년 건축시행사 등 5개 계열사를 지닌 L그룹의 며느리가 된 김희선이 대표적이다. L그룹의 실제 매출 규모는 주력사인 건축시행사를 비롯해 연예기획사까지 도합해 연간 매출이 150억 원대라고 알려졌다. 배우 최정윤은 지난 2011년 12월, 4살 연하남과 화촉을 올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정윤 남편 윤태준은 이랜드 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장남으로, 그보다 네 살 연하다. 과거 그룹 이글파이브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
가수 장수원의 소개로 사업가 겸 프로골퍼 권용과 결혼한 걸그룹 샤크라 멤버 이은은 시아버지가 운영중인 리조트에서 마케팅 실장으로 근무해 화제가 됐다. 이은은 SBS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리조트 내 타운하우스에서의 결혼 생활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지만, 이후 리조트 공사대금 관련 비리 의혹이 제기돼 방송에서 하차했다.
배우 심혜진은 W산업 전 대표의 아들이자 부동산 관련 사업가 한상구 씨와 지난 2007년 결혼해 현재 배우로 활동할 뿐만 아니라 H개발 대표로 고급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하유미는 지난 1999년 홍콩의 유명 영화 제작자이자 레스토랑 경영자인 남편과 8년의 연애 끝에 결혼해 화제가 됐다.
재벌가에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지 못하고 결별한 스타들도 있다. 지난 1995년 신세계 정용진 부사장과 결혼한 고현정은 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현정은 2009년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 당시 “결혼을 너무 빨리 한 것 같다. 좀 더 다듬어진 상황에서 만날 수 있었더라면”이라고 이혼 사유를 간접적으로 밝혔다.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로 한때 유명세를 떨쳤던 한성주도 지난 1999년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3남인 채 모씨와 결혼했다가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SBS ‘강심장’, tvN ‘택시’ 방송화면, 신주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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