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기뻤고, 도움도 많이 받았다.” 홍상수 감독 영화 ‘자유의 언덕’에 출연한 일본 배우 카세 료가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카세 료는 오래전부터 홍상수 감독의 팬을 자처했다.
29일 오후 진행된 영화 ‘자유의 언덕’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카세 료는 “감독님의 어떤 작품을 봐도 좋았고, 마음에 남아 있었다”며 “영화 속 시선이 솔직하다고 할까. 자신도 솔직해지면서 신뢰할 수 있는 기분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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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은 “2012년 말인가 2013년 초인가 영화 개봉 때문에 일본에 갔다. 그때 잡지사 인터뷰가 있었는데, 누군가의 중재로 만나게 됐다”며 “처음 봤는데 사람이 정말 좋았다. 속으로 반했다”고 처음 만남을 기억했다.
이어 홍 감독은 “인터뷰는 대충 끝내고, 복도에서 담배를 피다 ‘같이 할래요’ 했더니 ‘한다’고 그랬다. 그리고 몇 달 지나서 찍게 됐다”며 “뭐가 될지 몰랐는데 이 사람하고 영화를 찍어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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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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