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괜찮아, 사랑이야’

날라리 ‘소녀’가 수광의 마음의 상처를 감싸주는 ‘여자’가 되었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이광수(박수광 역)와 달달하고 풋풋한 러브라인을 이어가고 있는 이성경(오소녀 역)의 변화가 눈길을 끈다. 극 중 수광의 마음의 상처에 정면으로 마주서서 따뜻한 배려를 하는 소녀의 예쁘고 기특한 성장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인 것.

이성경은 어디서나 기죽지 않는 당차고 생기발랄한 소녀의 매력을 200% 살려내며, 매 회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조인성(장재열 역)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키던 장면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맞춤옷을 입은 듯 소녀스러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이성경은 현재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소녀에게 푹 빠져 있다고 한다.

지난 12회에서 수광과의 키스신을 연기하기 위해 이성경은 몇 번이고 지문을 확인하고 대사를 되뇌면서 수광을 위로하는 소녀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깜짝 키스로 놀라 투렛 증후군 증상을 보이는 수광을 따뜻한 눈길로 바라보며 발작이 잠잠해지길 기다린 뒤, 헤드폰을 수광에게 씌워 주며 음악을 들려주는 소녀의 모습은 그 동안의 삐딱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패션모델 출신답게 그녀가 하는 톡톡 튀는 아이템들도 눈에 띈다. 그야말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녀 자체로 보이게 만드는 이 아이템들은 소녀의 당차고 활달한 성격을 잘 보여주고 있다. 컬러풀한 헤어 밴드를 비롯한 포인트 아이템들은 발랄한 여고생 오소녀에 꼭 맞는 스타일이다. 교복을 입었음에도 톡톡 튀는 이성경의 스타일리쉬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SBS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쉘위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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