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바보 아빠부터 학구파 연구원 그리고 진실을 밝히려는 제보자까지, ‘응사’의 칠봉이는 싹 사라졌다. 영화 ‘제보자’에서 심민호 역을 맡은 유연석의 달라진 모습이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줄기세포 조작 스캔들의 실체를 파헤치는 진실 추적극 ‘제보자’가 색다른 연기 변신을 한 유연석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해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순정파 야구선수 칠봉이 역으로 ‘여심’을 잡은 유연석은 ‘제보자’의 심민호 역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유연석이 열연한 심민호는 이장환 박사와 함께 줄기세포를 연구했지만, 실험 과정의 비윤리적인 행위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연구팀을 나와 줄기세포 복제 논문에 대한 진실을 제보하게 되는 캐릭터다.
심민호는 긴장감을 유발하는 스토리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인물인 동시에 여러 가지 내면연기를 표현해내야 하는 밀도 높은 캐릭터이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스틸 3종은 유연석의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엿볼 수 있다.
첫 스틸은 처음으로 아버지 연기에 도전한 유연석의 색다른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아빠라는 설정에 부담이 되기는 했지만 영화 속에서 중요한 포인트였다. 쉽지는 않았지만 도전하고 싶었다”고 밝힌 유연석은 부성애를 표현하기 위해 주변의 많은 아빠들에게 조언을 들으며 감정선을 쌓아나갔다.
두 번째로 공개된 스틸 속 유연석은 인간배아줄기세포 복제 연구의 중심 축을 담당한 연구원의 모습. 그는 줄기세포에 대한 의학 서적을 읽고 강의를 듣는 등 끊임없는 공부와 연구로 연구원 심민호를 디테일하게 연기해냈다.
마지막 스틸은 제보를 한 심민호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윤민철에 맞서는 장면. 비장함이 묻어나는 유연석의 모습은 진실을 밝히려는 심민호의 단단한 내면을 보여준다. 유연석은 이 장면을 “심민호가 가장 진심으로 호소하는 장면이자 대사이지 않았나 한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기도 했다.
‘제보자’는 10월 2일 개봉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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