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이 베니스에서 세월호를 언급했다.
영화 ‘일대일’로 제11회 베니스 데이즈에 참석 중인 김기덕 감독이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세월호 스티커를 가슴에 붙이고, 약 30여 개의 해외 언론과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사건을 알렸다. 김기덕 감독은 세월호 티를 입고 30여 명의 외신 사진기자들의 촬영에 응하기도 했다.
김기덕 감독은 “그간 한국에서 인재로 일어난 많은 대형 사고들이 이번 세월호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통해 구조적인 문제들을 투명하게 해결하고 더 이상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많은 외신 기자들이 교황이 위로했던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더라며 진실이 밝혀지기를 함께 기도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4년 탄생, 올해로 제11회를 맞이한 베니스 데이즈는 베니스국제영화제 기간 중 이탈리아 영화 감독협회와 제작가 협회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영화제. 칸 국제영화제 기간 중 개최되는 감독 주간에 해당한다. 베니스 데이즈는 매해 12편의 장편 영화를 초청한다. ‘일대일’은 제11회 베니스 데이즈 개막작으로 초청됐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