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소년’ 오정세
‘연애 말고 결혼’ 후속작인 tvN 새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에서 노총각 예능PD로 변신하는 배우 오정세에 대해 ‘아홉수 소년’ 제작진이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오는 29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하는 ‘아홉수 소년’(연출 유학찬, 극본 박유미)에서 오정세는 39세 예능 PD이자, 철 없는 삼촌 구광수로 출연한다. 오정세에 대해 ‘아홉수 소년’ 연출을 맡은 유학찬 PD는 “오정세가 맡은 39세 노총각 예능PD 구광수 캐릭터는 파란만장한 내 모습과 닮아 더욱 애착이 가는 캐릭터”라며 “오정세는 생활 연기의 달인이라고 할 만큼 현실적인 캐릭터를 가장 잘 표현해줄 수 있는 배우여서 믿고 캐스팅했다”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오정세가 연기하는 39세 구광수는 한 때 잘나가는 음악방송을 연출하는 스타 PD였지만, 지독한 아홉수를 피하지 못하고 악재가 겹치면서 비인기 프로그램으로 좌천된 예능PD. 입사 후 일에 떠밀려 워커홀릭으로 지내던 광수는 이젠 일이 아닌 평생의 짝을 만나 결혼을 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갖은 노력을 다해보지만 인연 찾기가 쉽지 않아 갈등하는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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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PD는 이어 “오정세 씨가 실제로도 저와 동년배로, 극 중 노총각 예능PD 캐릭터와 잘 맞아 떨어졌다. 또 드라마에서 광수의 절친으로 나오는 또 다른 피디 역할을 맡은 배우 김강현 씨와도 다 비슷한 나이대다. 리허설 때마다 세 사람이 둘러 앉아 대본을 고치고 촬영에 들어간다. 다들 동년배고 편해서 진짜 30대 후반 아저씨들의 대화가 거리낌없이 잘 나온다. 드라마를 보면 마치 내 얘기, 내 주변 얘기 같다고 공감을 표하는 남성 시청자분들이 많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홉수 소년’은 9세, 19세, 29세, 39세를 맞은 아홉수 네 남자들의 사나운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29세 훈남 투어 플래너 강진구(김영광), 19세 열혈 유도소년 강민구(육성재), 9세 국민 귀요미 ‘강동구’(최로운 분) 삼형제와 이들의 철 없는 삼촌 39세 노총각 예능PD 구광수(오정세)까지 집안 남자들 모두가 지독한 아홉수에 빠져 고군분투하는 한 가족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일상과 사랑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오는 29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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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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