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강레오 셰프와 가수 박선주의 딸 에이미가 대변신을 꾀한다.

최근 진행된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 녹화에서 에이미는 난생 처음 배냇머리를 자르러 미용실을 방문했다. 미용실로 향하는 차안에서 어떤 헤어스타일을 원하느냐는 강레오의 질문에 박선주는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딸 수리 크루즈와 같이 앞머리가 내려오는 단발 스타일을 에이미에게 시도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평소 팔불출 이미지로 딸바보 엄마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야심찬 엄마 박선주의 대답에 아빠 강레오는 “근데 그 머리스타일은 눈이 커야지 예쁜 거 아니냐. 에이미는 눈이 작다”며 ‘한국판 수리 크루즈’를 꿈꾸는 박선주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그동안 강레오와 박선주의 딸 에이미는 양갈래로 머리카락을 묶거나 세 갈래 올림머리를 하는 등 말괄량이 이미지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추구해왔다. 그런 에이미가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내기 위해 난생처음 미용실을 방문했다. 특히 에이미는 19개월 동안 한 번도 머리를 잘라본 적이 없다.

평소 머리카락을 묶거나 머리핀 하나 꽂는 것조차 가만있지 않는 에이미 때문에 박선주는 힘들었었다. 이에 강레오는 “이런 에이미가 미용실에서 과연 무사히 머리카락을 자르는데 협조할지 의문이다”며 걱정을 늘어놓았다. 그런데 이번 미용실 방문기에도 에이미가 사랑하는 엑소가 큰 힘을 발휘했다. 에이미는 엑소의 ‘으르렁’ 뮤직비디오만 틀어주면 순한 양으로 돌변해왔다.

이 날 머리부터 발끝까지 대변신을 꾀한 에이미는 180도 달라진 외모로 평소 팔불출 엄마 박선주 뿐만 아니라 딸의 외모 앞에서는 객관성을 유지하던 아빠 강레오도 깜짝 놀라게 했다고. 강레오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본 여자 중에 가장 예뻤다”고 변신한 딸의 모습에 감탄사를 내뱉었다.

에이미의 대 변신은 오는 23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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