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장나라가 영화 ‘클래식’을 패러디했다.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 15회에서 이건(장혁)과 김미영(장나라)는 의도치 않게 재회했다.

이건은 자신의 회사 장인화학에서 사용하는 천연 재료를 재배하는 수목원에 갔다. 같은 시간 장인화학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게 된 김미영도 직접 식물을 보기 위해 수목원을 방문했다. 이건은 김미영을 발견하고는 몰래 뒤를 쫓았다.

이건은 작업에 몰두한 김미영을 바라보며 흐뭇해했다. 이건은 김미영의 스케치가 바람에 날아가려하자 제자리에 돌려놓으려 했지만 들킬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이건은 새, 매미, 딱따구리 등의 소리를 내며 자신이 아닌 척했다. 결국 김미영은 이건임을 눈치 챘다.

이에 이건은 “사장이 방문하는 것이 이상하냐. 나는 자연과 호흡하고 있었다”고 뻔뻔하게 말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 하던 도중 비가 내렸다. 이건은 외투를 벗어 김미영에게 씌워줬다.

김미영은 이를 거부했지만 이건은 “설마 나랑 썸타는 것이냐. 그렇지 않다면 상관 없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함께 외투를 쓰며 비를 피했다. 그러자 비슷한 장면이 나왔던 영화 ‘클래식’의 OST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겐 넌’이 흘러 나오며 웃음을 자아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캡처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