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1박 2일’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빵빵 터지는 더위 탈출기를 쓰며 유쾌한 여름 수련회에 돌입했다.지난 10일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포천으로 여름 수련회를 떠난 멤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얼음의 녹는점에 대해 공부해 보자’는 제작진의 미션대로 멤버들은 유니콘 모양의 대형 얼음 조각을 받게 됐고, 이를 목적지까지 최대한 녹지 않은 상태로 운반하는 대결이 펼쳐졌다.
버스와 지하철, ‘1박 2일’ 특제 용달차량인 원팔이가 이동수단으로 제시된 가운데 2인 1조로 팀을 이룬 멤버들의 캐릭터만큼 운반 과정 역시 저마다의 개성이 묻어 나와 연신 폭소가 터져 나왔다.
35도씨가 넘어가는 한여름 더위에 어떻게든 얼음조각을 지키기 위한 멤버들의 사투가 이어졌지만 중간 기착지에서 이뤄진 이구동성 게임과 그에 상응하는 벌칙은 이 같은 노력을 모두 허사로 만들었다. 두 멤버의 입이 맞지 않을 경우 얼음조각에 뜨거운 물이 부어지며 순식간에 얼음을 녹이는 ‘대참사’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어 멤버들은 피서 온 시민들과 함께 ‘연예인 닮은꼴 찾기’를 하며 시민들의 박수로 최강 1인을 뽑게 됐다. 이 가운데 배우 김윤석을 꼭 닮은 시민을 비롯해 가수 이승환 특유의 꺾기 창법을 똑같이 따라 하는 청년, ‘1박 2일’ 막내 정준영의 흡사 15년 전 모습을 연상케 하는 소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고, 멤버들은 자신들과 팀이 되어준 시민들을 위해 “박수 한 번 쳐주세요~”라며 호응을 이끌어내 눈길을 끌었다.
시민들과 함께 뜨거운 여름 속 열정을 빛낸 ‘1박 2일’은 6주 연속 동 시간대 1위를 등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 기준 13.7%를 기록했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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