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주찬옥, 조진국 극본/이동윤 연출/(주)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주) 제작)(이하 ‘운널사’)가 장혁과 장나라가 헤어지는 장면, 그 뒤에 숨어있는 반전 달달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2회에서는 헌팅턴 무도병이라는 유전병 발병이 의심되는 건(장혁 분)이 미영(장나라 분)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 과정에서 미영이 교통 사고로 유산을 하게 되고, 끝내 달팽이 커플은 파경을 맞으며 3년 후 공항에서 엇갈리는 모습이 그려진 바 있다.
공개 된 장면은 여의도의 모 호텔에서 촬영된 장면으로, 건이 미영을 향해 ‘우리 집안 며느리로서, 나의 아내로서, 김미영씨의 역할을 오늘 부로 끝이다. 떠나달라’며 애써 모진 말로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다. 이에 미영이 ‘더 이상 독한 말 하지 않아도 된다. 결심했다’며 이별을 받아들이면서 서로를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지고 마는 두 사람의 안타까운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함께 눈물지었던 장면이다.
보기만 해도 가슴 절절한 장면이지만, 정작 스틸 속 두 사람은 이보다 더 다정할 수 없는 모습이다. 서로를 바라보고 마주 않은 장혁과 장나라. 장혁은 이내 손을 뻗어 장나라의 손을 다정하게 포개 잡고 미소 짓고 있다. 이별을 연기하는 현장에서 조차 달달함이 묻어나는 장혁과 장나라의 모습에서 국보급 케미를 느끼게 한다.
장나라는 가슴 아픈 이별 장면에 극도로 몰입한 나머지 OK사인이 떨어지고 난 다음에도 한동안 슬픈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장혁이 다정하게 손을 잡아주는 등 장나라를 살뜰히 케어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최고의 파트너십을 자랑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지난 주 방송 분 말미에 3년 뒤, 공항에서 몰라보게 변한 모습으로 서로를 스쳐 지나가는 건(장혁 분)과 미영(장나라 분)의 모습을 그리며, 본격적인 ‘운널사’ 2막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무시키고 있다.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