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번지점프대 위에서까지 남다른 담력을 자랑했다.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쇼타임’ 시리즈의 세 번째 주자로 엑소와 비스트에 이어 에이핑크가 낙점된 가운데, 첫 촬영 날부터 번지점프라는 최고 난이도 미션에 에이핑크 멤버 전원이 아연실색했다고 전해진다.

지난 7월 첫 촬영이 있던 당시, 온라인상에서는 경기도의 한 번지점프대 앞에서 에이핑크를 봤다는 목격담이 줄을 이었다. 이 때문에 ‘쇼타임’ 출연을 밝히기 전부터 에이핑크의 새로운 예능출연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게 일어나며 팬들 사이 ‘에이핑크 번지점프’에 대한 궁금증이 날로 높아졌다.

첫 촬영의 부푼 기대감과 흥분을 안고 차에 오른 에이핑크는 사전예고 없이 찾아온 번지대 앞에서 “’쇼타임’에 임하는 각오를 보여달라”는 제작진의 요청에 각오를 다지며 번지대 위로 올랐다. 50M 높이의 아찔한 번지대 위에 오르자 그나마 있던 웃음기마저 거두고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멤버들과 달리 은지는 혼자 이리저리 둘러보며 “이 정도(높이)면 괜찮네”, “내가 제일 먼저 뛸래!” 라며 즐거워했다고. 또한 장비를 착용하자마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번지를 성공하며 에이핑크 최강의 담력을 과시했다.

은지의 담력에 에이핑크의 소심 3인방 초롱, 보미, 나은은 오히려 뛴 게 이상한 일이라며 뜬금없이 눈시울 붉히며 서로를 위로해 웃음 없인 볼 수 없는 그야 말로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

번지대 위에서 엇갈린 에이핑크의 희비와 은지의 놀라운 담력은 오는 8월 7일 목요일 저녁 6시 ‘에이핑크의 쇼타임’ 첫 방송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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