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명량
영화 ‘명량’의 흥행은 여전했다. 85만 명 이상 관객을 쓸어 담으며 개봉 7일 만에 650만 관객을 가볍게 넘어섰다.

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5일 하루 동안 1,506개(상영횟수 7,776회) 상영관에서 86만 7,225명을 동원했다. 4일 98만 6,924명을 모으며 역대 평일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무려(?) 11만 명 관객이 줄었음에도 엄청난 성적이다. 상영관수, 횟수는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5일까지 쓸어 담은 누적 관객 수는 661만 3,336명이다. 개봉 단 7일 만에 누적 650만 이상 관객을 쓸어 담았다. 현재 기세로는 6일 중 700만 관객 돌파는 무난해 보인다. 흥행이 이렇게도 쉬웠나 할 정도로 기록적인 관객 몰이 중이다.

엄청난 상영횟수임에도 평일 59.8%의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마치 ‘명량’ 관람이 필수인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이 같은 흥행을 단지 ‘이순신 신드롬’만으로 설명하기엔 부족해 보인다. 그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엄청난 파급력이다.

오전 8시 기준, 예매율은 63.4%로 여전히 압도적이다. 예매 관객 수는 26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현재 분위기로는 역대 최단 기간 1,000만 돌파도 충분해 보인다. 내심 ‘아바타’를 넘어 역대 최고 흥행까지 노려볼 기세다.

6일 출발한 올 여름 ‘빅4′ 중 하나인 ‘해적’이 ‘명량’에 맞서 어느 정도 힘을 낼지 관건이다. 현재로선 안정적인 2위를 유지하면서 장기 흥행을 이끄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17.0%의 예매율로 확실한 2위 자리를 구축한 상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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