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오렌지캬라멜, 시크릿, JYJ, 방탄소년단, 형준이와 대준이(왼쪽위부터 시계방향)
8월 걸그룹 컴백 대전이 벌어진다. 최근 씨스타, 에프엑스, 걸스데이 등이 컴백해 음원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카라, 시크릿, 애프터스쿨 유닛 오렌지캬라멜, 써니힐, 써니데이즈 등이 컴백을 알리며 8월 뜨거운 걸그룹 대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JYJ, 방탄소년단, 장리인, 형돈이와 대준이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잇따라 컴백해 올 여름 가요계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새 멤버 허영지를 영입하고 4인 체제로 변신한 걸그룹 카라가 오는 8월 18일에 대규모 쇼케이스로 컴백한다.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지난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라의 6번째 미니 앨범 ‘데이 앤 나잇(DAY & NIGHT)’의 발매일을 확정 공지했다. 지난 2013년 4집 앨범 ‘풀 블룸(Full Bloom)’이후 1년여 만에 공개하는 새 앨범이다. 카라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SBS 프리즘타워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쇼케이스는 국내 방송사인 SBS MTV와 일본 방송사인 TBS가 특집 방송할 예정이다. 또한, 쇼케이스 일부는 UHD 포맷으로 제작, 일반 HD TV보다 네 배 이상 선명한 해상도로 생생한 현장을 그대로 담아낸다. 쇼케이스에는 국내외 미디어와 팬들을 초청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걸그룹 시크릿은 오는 8월 11일 다섯번째 미니앨범 ‘시크릿 써머(SECRET SUMMER)’의 타이틀 곡 ‘아임 인 러브(I’m In Love)’로 화려하게 돌아온다. 시크릿의 신곡 ‘아임 인 러브’는 제작 단계부터 드림팀이 한자리에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틀 곡 ‘아임 인 러브’는 히드 메이커 이단옆차기의 작품이며 뮤직비디오는 소녀시대, 포미닛, 인피니트 등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춰온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시크릿의 털기춤, 아기고릴라 춤, 펭귄 춤과 같은 인상적인 안무를 히트시킨 댄스팀 플레이가 다시 뭉쳐 시크릿만의 최적의 드림팀을 만들어냈다. 시크릿은 그동안 보여줬던 귀엽고 깜찍한 소녀가 아닌 사랑에 빠진 고혹적인 여인의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발랄하게 사랑을 속삭였던 소녀에서 ‘아임 인 러브’ 즉 ‘난 사랑에 빠졌다’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내비치는 성숙한 여인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지난 2010년 ‘마법소녀’를 시작으로 ‘아잉’, ‘상하이 로맨스’, ‘방콕시티’, ‘립스틱’ 등을 발표하며 독특하고 중독적인 콘셉트로 사랑받은 오렌지캬라멜도 8월 컴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 발표한 ‘까탈레나’ 이후 약 5개월만의 신곡 활동이다. ‘까탈레나’에서 먹거리 패션으로 화제를 모으며 큰 인기를 얻었던 오렌지캬라멜이 이번엔 어떤 콘셉트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성 4인조로 팀을 재정비한 써니힐도 컴백을 선언했다. 써니힐은 오는 8월 1일 첫 번째 정규 앨범 ‘파트A(Part A)’의 선공개곡 ‘그 해 여름’을 공개하고 컴백 준비에 돌입한다. 써니힐은 지난해 6월 발표한 미니 앨범 ‘영 포크(Young Folk)’ 이후 약 1년 여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그룹 써니데이즈는 지난해 ‘너랑 똑같은 여자 만나봐’ 이후 1년만인 오는 31일 5번째 싱글 ‘세상의 반은 남자야’로 음원공개와 함께 컴백한다. 써니데이즈는 비천과 규희가 개인 사정으로 팀을 탈퇴하고 새로운 멤버 정윤을 영입해 팀을 정비했다. 원년멤버 서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앨범 활동에 함께하지 못해 5인조로 컴백할 예정이다. 가수 장리인도 오는 8월 2일 정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 뮤직을 통해 세 번째 싱글 ‘아이더두바이’의 전곡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장리인을 기다려온 글로벌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이번 타이틀 곡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장리인의 애절한 보컬이 잘 어우러진 발라드 곡으로 장리인이 직접 작사에 참여, 지난 2008년 본인의 고향인 사천성에서 발생한 대지진을 모티브로 힘든 시간을 겪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내용을 가사에 담아 눈길을 끈다.
그룹 JYJ도 지난 29일 자정 2집 정규앨범 ‘저스트 어스(JUST US)’를 공개, 완전체로 돌아왔다. ‘저스트 어스’는 JYJ가 3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으로 보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JYJ 음악을 담아냈다. JYJ는 8월9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2014 아시아 투어 ‘더 리턴 오브 더 킹(THE RETURN OF THE KING)’ 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타이틀곡 ‘백 시트(BACK SEAT)’은 섹시한 가사와 몽환적인 분위기의 어반 알앤비 장르 곡이다. 속삭이는 듯한 JYJ 보컬이 극대화돼 편안하게 듣기 좋으면서 야릇한 그루브까지 느낄 수 있어 리스너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형돈이와 대준이(정형돈 데프콘)가 오는 8월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지난 2012년 ‘올림픽대로’로 데뷔한 이들은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좋은 노래’ ‘한심포차’ 등을 히트시키며 자신들만의 음악색을 구축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2월 미니앨범 ‘스윗 깽스타랩 볼륨1′ 이후 1년 6개월 만의 컴백이다. 하지만 스케줄 상 음악방송이나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8월 20일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방탄소년단은 30일 공식 홈페이지에 카운트다운 시계를 띄우며 컴백을 공식화했다. 이 시계는 오는 8월 6일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 이날 첫 번째 컴백 콘텐츠가 공개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번 음반은 지난해 6월 데뷔한 방탄소년단이 1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첫 정규앨범이라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에 발매한 ‘상남자’ 이후 6개월 만의 컴백”이라며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음악을 비롯한 모든 면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 이번 음반을 통해 힙합 그룹으로서의 정체성을 제대로 보여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6인조 보이그룹 틴탑도 새 앨범과 함께 8월 국내 가요계로 돌아온다. 월드투어 ’2014 틴탑 월드투어 하이킥’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는 틴탑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첫 앨범인 만큼 완성도 높은 작업을 위해 조금 더 준비해 8월 컴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데뷔 4주년 기념일이 있는 내달을 ‘TEEN TOP Meets ANGEL in JULY’로 정해 공식 팬클럽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내달 27일 공식 3기 팬미팅 ‘엔절 바캉스(ANGEL VACA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텐플러스스타, DSP미디어, TS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데프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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