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엘, ‘엑소와 팬은 하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8월 5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엑소 엘’이 올랐다.
그룹 엑소(EXO)의 공식 글로벌 팬클럽 ‘엑소 엘(EXO-L)’ 출범 소식에 온라인이 들썩이고 있다.
‘엑소 엘’은 SM엔터테인먼트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을 대상으로 회원 모집을 시작한 엑소의 공식 팬클럽이다. 5일 팬클럽 모집과 동시에 국·내외 팬들의 접속이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등, 엑소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엑소의 글로벌 팬클럽명 ‘엑소 엘’은 ‘EXO-LOVE’의 줄임말이다. 알파벳 순서에서 K와 M 사이에 L이 위치한 것처럼 ‘EXO-K’와 ‘EXO-M’ 안에서 엑소를 사랑하는 모든 팬을 의미한다. 엑소의 팀 구호 ‘위 아 원(WE ARE ONE)’에 맞춰 ‘엑소와 팬은 하나’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엑소 엘은 팬클럽 최초로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운영돼 회원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개별 바코드가 삽입된 모바일 회원카드를 제공하며 멤버와의 채팅 이벤트, 엑소 콘텐츠 공개, 공식 스케줄 참여 신청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엑소 엘’ 가입을 원하는 사람은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거나 ‘엑소 엘’ 홈페이지(https://exo-l.smtown.com/)에 접속해 간단한 가입절차를 거치면 된다.
TEN COMMENTS, 홈페이지 마비로 접속을 못해 발을 동동 굴리고 있을 예비 ‘엑소 엘’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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