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엑소의 멤버 크리스(왼쪽)와 쉬징레이 감독

중국의 쉬징레이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크리스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31일 중국매체 텐센트 연예는 쉬징레이가 메가폰을 잡은 ‘유일개지방지유아문지도(有一?地方只有我?知道)’의 프라하 촬영지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인터뷰에는 쉬징레이 감독 뿐 아니라 배우 크리스, 왕려곤(王?坤) 열의찰(?依?), 장차오(?超) 등이 함께 자리했다.

쉬징레이 감독은 촬영지를 프라하로 정한 것에 대해 “처음 프라하에 왔을 때 참 신비한 느낌이 들더라. 웨이보 친구들이 올리는 글을 보니 특별한 게 많기도 했다”며 “예전에는 프랑스에 가서 찍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프랑스 배경 영화는 많더라. 내 생각에 프라하는 특별한 것 같아 이곳을 선택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크리스는 “이곳은 굉장히 아름답다. 여기서 첫 영화를 찍게 되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프라하의 역사는 신비하고, 나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고 프라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쉬징레이 감독은 크리스에 대한 생각을 서슴없이 털어놓아 눈길을 모았다. 그는 크리스에 대해 “굉장히 극단적”이라며 “한편으로 쿨한 연예인 느낌이 나면서도 한편으로는 웃으면 잇몸이 다 보인다(이 말에 우이판은 고개를 흔들며 웃었다). 웃을 때 입을 다물어야한다”고 폭로해 눈길을 모았다.

도 쉬징레이는 크리스의 팬이 아니냐는 질문에 “팬이다. 카메라를 통해 그를 보면 어떤 기운이 느껴진다. 이게 연예인 느낌인가. 그런 기운은 하늘이 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래서 (크리스는) 나의 학습 욕구를 자극한다. 첼로며 피아노 등등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일개지방지유아문지도’는 여주인공이 파혼과 할머니의 죽음 등을 겪은 뒤 유렵으로 떠나 한 남자를 만나 사랑을 키우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크리스, 왕려곤, 장차오 등이 출연하며 내년 개봉을 예정이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SM 엔터테인먼트, 영화 ‘쌍웅’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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