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7월 28일 오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린 이는 배우 김가연이다.

# 김가연, MBC ‘라디오 스타’서 돌직구 입담

김가연이 딸과 관련된 악플로 인해 상처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30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미저리 특집’으로 가수 조관우, 방송인 김가연, 유상무, 씨스타 다솜이 출연했다.

프로게이머 임요환의 아내인 김가연은 네티즌들의 악플에도 상처받는다며 “고소 건수가 80건이고, 처벌한 건 40건 정도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인 악플은 참지만 딸을 언급하는 패륜적인 악플은 넘어갈 수 없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가연의 집을 방문한 경험을 얘기하던 윤종신은 “임요환의 게임 컴퓨터 옆에 김가연의 고소용 컴퓨터가 슈퍼컴퓨터처럼 돌고 있더라”라고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이날 김가연은 의심 되는 남자친구를 감시하는 비법을 소개해 출연진들을 소름 돋게 했고, 유상무는 “임요환이 정말 행복한 것 맞냐”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TEN COMMENTS, 가족을 위한 마음에서 칼을 빼든 김가연 씨, ‘악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시길요.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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