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화면 캡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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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형탁, ‘도라에몽 사랑’ 도대체 어느 정도기에?
심형탁이 만화 캐릭터 도라에몽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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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자신의 만화 캐릭터 사랑을 아무도 이해해주지 못한다는 고민을 들고 스튜디오를 찾은 심형탁은 한 일본 만화 캐릭터에 빠져 온통 캐릭터 물품으로 주변을 가득 채우는 일상 모습을 공개했다.
심형탁은 만화 캐릭터와 관련된 온갖 신기한 물품들을 들고 나왔다. 그러다 이동 중에 비닐이 찢어진 물품을 보고 “이거 누가 이랬어요?”라며 진심으로 실의에 빠진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물품들을 사는데 1천만 원 정도 들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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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친구로 등장한 가수 베이지는 “우리는 십 년 지기다. 원래는 (심형탁이) 내 이상형이다. 하지만, 어느 비오는 날 캐릭터 우산을 펼치는데 그 때부터 이상형이 아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베이지는 “정말 멋있고, 같이 식사한 후 ‘내가 계산할게’하면서 멋있는 모습을 보이다 캐릭터 지갑을 꺼내면 정말”이라며 말을 줄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심형탁은 이에 “내가 힘들 때 유일하게 옆에 있어줬던 게 바로 이 캐릭터였다. 내가 한참 힘들 때 집에 들어가면 이 인형들이 나를 위로해줬다. 그리고 이 캐릭터의 주머니에서 내가 필요한 것들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속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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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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