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 페스티벌’은 레이디 가가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AIA 생명이 투자를 하고 세계적인 공연 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과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 기업 YG가 함께 주관하는 ‘나우 페스티벌’은 8월 15~16일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레이디 가가를 비롯해 싸이, 빅뱅, 투애니원, 에픽하이, 악동뮤지션, 이하이, 위너 등 YG패밀 리부터 갤럭시 익스프레스, 로큰롤라디오, 글렌체크 크레용팝 등 다양한 뮤지션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여기에 미국의 트웬티 원 파일럿츠, 스웨덴의 디제이 카제트, 미스 나인, 이반 고프 등 EDM 계열 뮤지션이 대거 함께 하는 것이 특징이다.
레이디 가가 + YG + 록 + EDM=?
‘나우 페스티벌’은 레이디 가가와 YG패밀리가 각각 헤드라이너로 선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록페스티벌과는 외양이 다르다.
첫날 헤드라이너를 맡는 YG패밀리의 무대에는 싸이, 빅뱅, 투애니원, 에픽하이, 악동뮤지션, 이하이, 위너 등 YG 소속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아이돌그룹의 경우 예전에 태양, GD&TOP, 그리고 미쓰에이가 2011년 ‘펜타포트’에 오르면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허나 ‘나우 페스티벌’은 애초에 록페스티벌이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싸이를 비롯해 빅뱅, 투애니원 등이 라이브에서 합격점을 받은 바 있기 때문에 여타 아이돌그룹의 짜여진 군무와 다른 페스티벌에 어울리는 무대를 기대해 본다. 한편 최근 마약 밀반입 논란에 휩싸인 박봄의 투애니원이 제대로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빅뱅
YG 측은 국내에서 YG패밀리 콘서트를 이번 ‘나우 페스티벌’로 대신한다. 때문에 ‘나우 페스티벌’ 첫 날은 YG의 팬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걱정되는 점은 YG패밀리 전에 무대에 오르는 로큰롤라디오, 시드니 샘슨, 미스 나인, 트웬티 원 파일럿츠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다. 일반 록페스티벌 팬들의 경우 처음 보는 뮤지션에게도 반응을 한다. 헌데 이날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YG의 팬들이 나머지 뮤지션들에게 반응을 해줄지는 미지수다.레이디 가가와 크레용팝
둘째 날에는 레이디 가가가 헤드라이너를 맡으며 이와 함께 갤럭시 익스프레스, 맨 위드 어 미션, 크레용팝, 글렌체크, 이반 고프, DJ 카제트가 무대에 오른다. 레이디 가가는 2012년 잠실 주경기장에서 단독공연을 가진 바 있다. 2014년 투어 일정 중 아시아 공연은 일본과 한국에서만 공연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진 가가는 이번에도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예고하고 있다. 레이디 가가의 북미투어를 함께 한 크레용팝이 이번 가가의 무대에 함께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일본 밴드 맨 위드 어 미션은 늑대탈을 쓰고 무대에 오르는 독특한 퍼포먼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은 열정의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와 함께 공연 초반 분위기를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뒤를 이어 크레용팝, 글렌체크, 그리고 EDM 뮤지션들인 DJ 카제트, 이반 고프가 공연한다. 즉, 둘째 날에도 첫날과 마찬가지로 장르적 유사성이 덜한 뮤지션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록 공연보다는 레이디 가가를 보러올 것으로 보이는 관객들이 이전의 뮤지션들에게 어떻게 반응할지도 궁금하다. 시작과 마무리가 전혀 다른 ‘나우 페스티벌’이 국내 관객들에게 어떻게 어필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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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록페스티벌 총정리, 당신의 선택은? ④레이디 가가 + YG + 록 + EDM = ‘나우 페스티벌’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크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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