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배우 제임스 가너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20일 AP통신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가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브렌드우드 지역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86세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자연사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제임스 가너는 1977년 드마라 ‘록퍼스 파일스’로 에미상을 수상하고, 1987년 ‘프로미스’를 제작해 두 번째 에미상을 수상하는 등 사랑받은 배우다.

1985년에는 영화 ‘머피의 로맨스’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2005년에는 제11회 미국영화배우조합 평생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영화 ‘노트북’의 할아버지이자 한국전 참전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영화 ‘노트북’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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