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밴드 씨엔블루(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가 상하이, 광저우에 이어 베이징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씨엔블루는 19일 저녁 7시 30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가 체육관에서 단독 라이브 콘서트 ‘2014 CNBLUE LIVE -Can’t Stop’을 개최했다. 앞서 열린 현지 기자 회견에서는 리더 정용화와 이정신이 출연 중인 한국 드라마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8월 방송을 앞둔 tvN드라마 ‘삼총사’에서 주인공 ‘박달향’역을 맡은 정용화는 “처음 하는 사극이고 액션이 많은 역할이라 말도 타고 칼도 쓰면서 촬영한다. 많은 스태프들이 무더위와 지방 촬영에 고생하면서도 즐거운 분위기에서 찍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으며, 지난 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유혹’에 출연 중인 이정신은 “극중 나홍주(박하선 분)의 동생 홍규역이며, 누나의 비밀을 알게 되는 캐릭터로 로맨스도 있을 예정이다”고 대답해 기대를 높였다.

지난 4월 중국 최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인위에타이 V차트 어워즈(YINYUE V-Chart Awards/ 第二音V榜年度盛典)에서 최우수 밴드상을 수상하며 중국어권의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한 씨엔블루는 작년 월드투어 ‘블루문(BLUE MOON)’에 이은 1년여 만의 베이징 단독 공연으로 중국 현지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며 한류 대표 밴드 씨엔블루의 더욱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9000여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서 씨엔블루는 ‘켄트 스톱(Can’t Stop)’ ‘독한 사랑’ ‘아임 쏘리(I’m sorry)’ ‘커피숍(Coffee Shop)’ ‘인 마이 헤드(In My Head)’ 등 자작곡과 ‘외톨이야’ ‘직감’ ‘사랑빛’ 등 히트곡을 포함 총 22곡을 라이브로 선사했다.

씨엔블루는 오는 26~27일 대만과 8월 9일 말레이시아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이어간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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