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 깊은 여배우의 과감한 변신!”‘참 좋은 시절’ 김희선이 억척, 처연, 애교를 넘나드는 ‘3단 변신’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김희선은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첫사랑 강동석(이서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해 온 차해원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우여곡절 끝에 강동석과 결혼에 골인, 다사다난한 ‘시월드’에 적응하는 모습을 담아내며 안방극장에 유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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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1단계 – 캔디처럼 강단 있는 ‘억척녀’
극 초반 차해원은 아버지가 오치수(고인범)에게 억울한 죽임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오치수의 아들 오승훈(박주형)의 대부회사에 취직했다. 자신을 좋아하는 오승훈을 이용해 오치수를 향한 복수를 꿈꿨던 것.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독일에서 하던 유학까지 접고 엄마와 언니를 먹여 살리기 위해 생계전선에 뛰어든 차해원은 “경주에서 차해원이 못 받아내는 돈은 없다”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악착같은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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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2단계 – 비련의 여주인공 ‘신 줄리엣’
첫사랑 강동석을 다시 만난 차해원은 계속되는 강동석의 구애에 마음을 열고 연인사이로 발전, 청혼까지 받았던 터.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가 강동석과 강동옥(김지호), 강기수(오현경)를 평생 힘들게 했던 자전거사고의 범인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강씨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든 사건을 묵인한 채 강동석과 그대로 사랑할 수는 없어 혼자 마음앓이를 했던 상태. 가족을 버리면서까지 차해원과 결혼하겠다는 강동석의 절절한 애정을 만류, 포기하기를 수차례, 결국 강씨 집안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며 행복한 결혼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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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3단계 – 현모양처 ‘러블리 새댁’
첫사랑 강동석과 기적적으로 결혼에 성공한 차해원은 여러 가지 사건사고로 바람 잘 날 없는 ‘시월드’를 야무지게 헤쳐 나가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힘들어 하는 남편 강동석을 귀요미 넘치는 애교로 위로하는가 하면, 코앞에 닥친 문제를 모른 척 하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
김희선은 특유의 털털하고 긍정적인 성격을 연기에 고스란히 녹여내며 ‘김희선표 진심 연기’로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다. 남편을 응원하기 위해 엉덩이를 톡톡 두드려주고, 쑥쓰러움을 감내하면서도 시댁 식구들에게 깜직한 애교를 연발하는 모습은 김희선 그 자체라는 반응.
김희선 소속사 측은 “김희선은 차해원 역으로 20년 만에 파격적이면서도 과감한 연기 도전을 감행했다.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차해원 역을 위해 노력과 연구를 거듭, 자신만의 연기로 만들어가고 있는 김희선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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