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떤 만남’(왼쪽), 드라마 ‘밀회’ 스틸 이미지.

소피 마르소 주연의 특별한 로맨스 ‘어떤 만남’이 “영원한 첫사랑,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아름다운 한국의 소피 마르소는?”이라는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희애가 1위를 차지했다.

2일부터 7일까지 SNS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된 이번 이색 설문조사에서는 최근 종영된 jtbc 드라마 ‘밀회’에서 성공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 역을 맡아 20살 연하 천재피아니스트 유아인과 파격적인 멜로 연기를 선보였던 김희애가 고소영, 이영애,김성령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39%로 1위에 올랐다.

김희애는 1983년 영화 ‘스무 해 첫째 날’로 데뷔, 우아하고 기품 있는 외모와 함께 ‘부모님 전상서’, ‘내 남자의 여자’ 등을 통해 청춘스타에서 최고의 여배우로 변함없는 자리를 지켜왔다. 특히 시간이 갈수록 분위기를 더하는 외모와 함께 하이틴 스타에서 국민 대표 여배우가 되기까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는 점에서 한국의 소피 마르소로 불리기에 가장 어울리는 여배우다.

네티즌들 역시 “김희애님이 진리죠!! 이건 특급투표야!!”(임**), “김희애 배우야말로, 한국의 소피 마르소!”(박**), “내 삶에 기억될 어떤 만남 프랑스 대표 미녀 영원한 첫사랑 소피 마르소와 닮은 애틋하면서 청순한 느낌은 김희애씨와 가장 근접한 것 같아 투표했어요!!”(오**) 등 김희애를 한국의 소피 마르소로 적극 지지했다. 김희애의 뒤를 이어 이영애가 38%로 2위를, 3위로는 김성령이 19%를 기록했으며 마지막으로 고소영이 4%로 4위를 차지했다.

‘어떤 만남’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지만, 왠지 모를 공허함에 사로잡힌 소설가 엘자와 안정적인 삶에 만족하며 살아 왔던 능력 있는 변호사 피에르의 운명을 건 로맨스를 담은 작품. 극 중 소피 마르소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삶을 살지만 진정한 사랑에 목말라 있는 여자 엘자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31일 개봉.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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