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를 섭외한 오만석의 핸드폰 문자 내용이 공개되고 말았다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즉석으로 배우 오지호 섭외에 성공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의 MC 이영자와 오만석이 취재진에 섭외 문자를 공개했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MC 이영자는 “오지호를 다시 섭외할 계획이 없나”라는 질문을 받고는 오지호와 친분이 있는 공동 MC 오만석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제안했다. 이에 오만석이 오지호에 문자를 보내 섭외 의사를 물었다. 10분 뒤 답장이 왔고, 오지호는 흔쾌히 섭외 요청에 응했다.

이영자는 “생각지도 못한 섭외를 여기서 하게 됐다”며 “기자들 덕분인만큼, 오지호 출연 당시 기자들을 다시 초청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오지호가 번복하지 못하도록 오만석과 오지호가 주고받은 문자 내용까지 공개할 것을 제안했다.

‘택시’의 MC 이영자와 오만석(왼쪽부터)

이영자는 오지호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과거 오지호가 ‘택시’에 출연했을 당시, 오지호는 달려오는 이영자를 껴안았고 그 순간 오지호의 ‘민망한 손’이 큰 화제가 됐다. 이 장면은 여전히 온라인 상에서 영상으로 배포,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월 개편으로 잠시 김구라 홍은희에 MC자리를 넘겨줬던 이영자가 다시 돌아왔고, 첫 방송에서 오지호를 언급하며 “떠올리고 싶지 않은 민망한 추억”이라고 밝힌 만큼 두 사람의 재회는 관심을 모은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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