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지아가 할리우드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한다.
이지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11일 텐아시아와의 통화에서 “이지아가 영화 ‘컨셔스 퍼셉션’(Conscious Perception, 가제)의 시나리오를 집필한다. 할리우드 유력 제작사인 마이바흐 필름 프로덕션이 제작사이며 이곳과 향후 3개 작품을 함께 작업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컨셔스 퍼셉션’(가제)은 사람의 마음을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이 미래 사회에 소개되면서 벌어지는 혼란을 소재로 한 영화다. 제작비는 100억 원 규모로 알려졌으며 영화는 내년 중순쯤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한 이지아는 ‘베토벤 바이러스’, ‘스타일’, ‘나도, 꽃’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를 통해 연기에 대한 호평을 받기도 했다.
국내 배우가 할리우드 영화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지아의 작품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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