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 출연 중인 배우 장혁
장혁의 코믹 포텐이 터졌다.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측은 9일, 할리우드 배우 짐캐리 뺨치는 장혁의 ‘8종 표정 연기 세트’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장혁은 마치 뱀파이어처럼 핏기 없는 얼굴, 턱 끝까지 내려온 다크서클, 그리고 헝클어진 머리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시선을 모으는 것은 장혁은 카멜레온처럼 변화되는 표정연기. 비탄, 의문, 각성, 환희, 공포, 혐오, 분노에 이어 폭소까지 각양각색의 표정을 선보이며 수준급 안면 근육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 1일 경기도 안성의 드라마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임신을 계기로 김미영(장나라)과 결혼을 하게 된 이건(장혁)이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정신과를 찾아 상담 받는 장면. 현장에서 장혁은 NG 없이 한 번에 인간의 희로애락을 완벽하게 담아내며 역대급 몰입력을 보였다. 이에 스태프들은 장혁의 촬영이 끝나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박수갈채를 보내며 그의 경이로운 연기에 감탄을 보냈다는 후문.
이에 ‘운널사’ 제작진은 “이날 장혁의 연기 몰입력은 현장의 모든 소리를 흡수한 듯 경이로웠다”며 “마치 모노드라마 한편을 감상한 듯한 장혁의 모습에 스태프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코믹연기와 진지한 연기, 액션연기와 감정연기까지 모든 것을 소화해내는 장혁이 아닌 이건은 상상할 수도 없다”라고 밝혔다.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외모, 재력, 애인까지 완벽하지만, 30대에 단명하는 집안 내력 탓에 후세를 잇는 것이 사명인 이건(장혁)과 로펌 계약직 서무직원인 평범녀 김미영(장나라)이 뜻하지 않은 하룻밤을 보내면서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로맨스 드라마다. 9일 오후 10시 3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제공. ㈜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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