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 드라마 ‘닥터 이방인’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긴 가운데 드라마 속에 얽힌 의문의 숫자들이 공개돼 화제다.

# 만 ‘0’세 쌍둥이의 출연, 성스러운 순간 만들어냈다
‘닥터 이방인’ 출연자들을 통틀어 최연소 출연자는 만 0세의 태어난 지 약 한 달이 지난 건강한 쌍둥이 형제였다. 쌍둥이 신생아들은 의사가운을 집어 던지고 대결 포기선언을 했던 박훈(이종석 분)이 다시 의사가운을 입고 한재준(박해진 분)과의 수술 대결을 받아들이게 된 이유가 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보다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스태프들은 쌍둥이 신생아를 수소문했고, 아기들과 함께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당시 스태프들은 무엇보다 아기들의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스케줄을 조정했고, 배우들 역시 아기들을 배려해 순조롭게 촬영을 마쳤다.

무엇보다 아이를 안아보는 장면을 찍어야 했던 이종석은 아이를 안는 연습을 수 없이 한 후에 촬영에 임했다고. 그렇게 스태프와 배우의 노력이 시청자에게 ‘성스럽다’고 호평 받았던 ‘쿤마리아(박훈+마리아)’를 만들어냈다.

# 1994년,‘닥터 이방인’ 속 인물들을 하나로 모으는 사건의 시작
1994는 ‘닥터 이방인’ 속 인물들을 엮는 사건이 일어난 년도이다. 1994년은 한반도에 ‘영변핵위기’가 발생했던 해이고, 명우병원에서 이성훈(박해진 분)의 아버지가 의료사고로 목숨을 잃은 해이자 박훈이 아버지 박철(김상중 분)과 함께 북으로 보내진 해이다.

1994년에 벌어진 사건으로 인해 박훈은 만수무강연구소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수만번의 수술을 해야 했고,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 몬 아들이 되어야 했다. 그리고 그 상처를 트라우마로 지닌 채 파란만장한 삶을 살고 있다.

이와 함께, 한재준 역시 1994년에 벌어진 사건들로 인해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오직 복수만을 위해지난 20년을 살아왔다. 그가 명우대학교병원으로 온 것도, 오수현(강소라 분)과 사귀기 시작한 것도 모두 1994년에 있었던 의료사고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였다. 이처럼 1994년은 ‘닥터 이방인’을 하나로 시청자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숫자가 됐다.

# 中 다운로드 수 3억뷰 돌파! 콘텐츠 파워 通했다
‘닥터 이방인’은 최근 中 다운로드 수 3억뷰를 돌파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들과 ‘시티헌터’ ‘주군의 태양’등을 연출하며 스타 PD로 자리매김한 진혁 PD에 대한 큰 관심과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것. 무엇보다 이들이 환상호흡을 자랑하며 만들어낸 콘텐츠의 힘이 국경너머 중국의 시청자들까지 끌어 당겼다.

# 촬영 105일 차,‘닥터 이방인’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105명의 스태프들
오늘(5일) 기준 ‘닥터 이방인’은 촬영 105일차를 맞았다. 현장에는 105명의 스태프들이 배우들과 함께 매일 매일 ‘닥터 이방인’ 촬영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그들의 열정 덕분에 ‘닥터 이방인’은 보다 풍성해질 수 있었다.

‘닥터 이방인’ 촬영은 아직 진행중인 가운데,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첫 촬영에 들어간 날의 초심을 되새기며 마지막까지 ‘닥터 이방인’을 기다려주는 시청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는 후문.

이외에도 준비기간 3년, 18회 연속 시청률 1위(TNmS 기준), 최고 시청률 18.1%(TNmS, 수도권 기준) 등 ‘닥터 이방인’에 관련된 숫자들이 ‘닥터 이방인’을 나타내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닥터 이방인’은 대통령 심장 수술 집도의로 박훈이 정해지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과연 박훈이 장석주(천호진 분)의 명령대로 수술을 하게 될 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닥터 이방인’은 오는 7일 월요일 밤 10시 19회가 방송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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