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호텔킹’ 주연배우 이동욱(왼쪽)과 이다해가 서로의 케미스트리 변화에 대해 이야기 했다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주연 배우 이동욱과 이다해가 SBS 드라마 ‘마이걸’ 첫 회식을 떠올렸다.

4일 낮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다해는 9년 만에 다시 만난 이동욱의 첫 인상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다해는 “‘마이걸’ 이후 ‘호텔킹’으로 다시 만나게 되면서 좀 더 편안해졌다. 과거에는 설렘이라면 이제는 익숙함에서 오는 케미스트리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다해는 “사실 ‘마이걸’ 때는 친하게 지내지 않았다. 이동욱 씨 성격이 차가운 편이라 눈치본 적도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다해는 이날 함께 자리한 이동욱을 보며 “혹시 ‘마이걸’ 첫 회식 기억나느냐”라고 물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이동욱에게 이다해는 “그 때 이동욱이 ‘말이 많지 않은 편’이라고 하기에 ‘괜찮아요. 제가 더 많이 말하면 되니까요’라고 했고, ‘성격이 참 좋으시네요’라는 답을 들었었다”고 말했다.

이날 이동욱 역시도 “과거에는 각자 연기하기 바빴다면 이제는 상대방이나 스태프를 볼 수 있을 정도의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더 편안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총 32부작 ‘호텔킹’은 종영까지 8회 방송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4월 시작한 이 드라마는 2005년 방송 선풍적 인기를 끈 ‘마이걸’의 이동욱과 이다해가 9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화제가 됐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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