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은 4일 낮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민간 트라우마 힐링조직 구성 및 향후 종합 대책마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긍정과 희망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겠다”며 우리 프로젝트(WooRe, Wonderful Of One, REsilience)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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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장훈을 비롯해 안익선 굿피플 사무총장, 오라 이스라에이드 교수, 김선현 차병원 미술치료클리닉 교수, 양성자 우리심리지원단 단장, 박정일 우리심리지원단 부단장이 참석해 우리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김선현 교수와 오라 교수는 PTSD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들은 “세월호 사건은 직접적인 피해자인 청소년들과 가족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지역사회, 국민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우리프로젝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리 프로젝트는 안산과 진도 지역을 중심으로 민간 차원의 트라우마 지원 방법을 모색한다. 양성자 우리심리지원단 단장은 안산에서 20년 이상 거주한 심리치료가다. 현재 안산 지역을 위한 심리상담전문가들이 필요하다는 소식에 안산에서 활동하는 심리상담전문가 70여 명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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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프로젝트는 지속적인 트라우마 치유 지원뿐만 아니라 연예인 힐링단을 비롯해 플래시몹, 콘서트 등도 준비중이다. 그느 “회복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며 “아직 섭외는 안됐지만, 엑소 슈퍼주니어 얼마 전에 컴백한 f(x) 등이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장훈은 왜 스스로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앞장선 것일까. 그는 “가수는 정서적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직업”이다 “세월호 이후 집밖에 세 번 나갈 정도로 멘붕이었다.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곳을 찾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세월호 이후 자신의 해외 스케줄도 모두 취소하고 대한민국 전체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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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공연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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