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주연 ‘우는 남자’, 정우성 주연 ‘신의 한 수’, 현빈 주연 ‘역린’(왼쪽부터)
한국 연예계 30~40대 남자 배우를 대표하는 장동건, 정우성, 현빈의 주연작이 연이어 극장가를 찾으면서 오프닝 스코어 대결 결과가 주목된다.정우성 주연의 영화 ‘신의 한 수’는 공식 개봉 첫날인 지난 3일 외화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이하 트랜스포머4)를 누르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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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4일 개봉한 영화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겟 모경(김민희)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드라마. ‘아저씨’(2010)의 이정범 감독이 4년만에 내놓은 차기작으로, ‘원빈 액션’에 이은 ‘동건 액션’ 신드롬을 기대하게 했다.
‘우는 남자’는 개봉 당시 하루 동안 12만1,86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으로 시선을 모았다. 올해 개봉된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인 ’300: 제국의 부활’의 개봉 첫 날 스코어 11만9,549명, ‘인간중독’의 8만9,092명·’몬스터’의 6만7,380명, ‘방황하는 칼날’의 6만6,64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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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스코어에서의 승리는 현빈에게 돌아갔다. 현빈이 제대한 뒤 복귀작이자 첫 사극도전으로 기대를 모은 영화 ‘역린’은 개봉 당시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화제작. ‘역린’은 개봉 첫날인 4월 30일 28만7749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역린’은 평일 개봉임에도 불구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 같은 날 개봉해 2위에 랭크한 ‘표적’의 오프닝 스코어 10만5,805명을 크게 앞질렀다. ‘역린’은 이후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지만, 세월호 참사로 직격탄을 맞으며 최종 관객수 384만명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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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 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액션 영화다. 정우성이 복수에 목숨을 건 전직 프로 바둑기사 태석 역을 맡아 최근작인 영화 ‘감시자들’을 뛰어넘는 액션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여기에 안성기, 이범수, 이시영, 김인권, 안길강 등 탄탄한 출연진이 개성있는 캐릭터들로 영화에 힘을 보탠다. 바둑과 액션의 만남이라는 이색 소재와 배우들의 연기, 박진감있는 연출 등이 어우러져 호평을 얻고 있다.
‘신의 한 수’는 당초 ‘트랜스포머4′와 정면대결이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한동안 해외 블록버스터가 장악했던 영화관에서 스케일 있는 한국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갈증을 채워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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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우는 남자’, ‘신의 한 수’, ‘역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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