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배우 박시후가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박시후가 출연한 KBS2 드라마 ‘공주의 남자’와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가 각각 지난달 27일과 지난 11일부터 일본 지상파 채널 TV 도쿄와 TV 아이치에서 방송되고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공주의 남자’는 오전 8시 25분, ‘청담동 앨리스’는 오전 9시에, 전파를 타고 있다.

특히 일본 내에서 동일한 한류스타의 다른 작품이 비슷한 시기에 지상파를 통해 방송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일본 내에서 신(新) 한류스타로 각광받고 있는 박시후의 인기가 입증되고 있다.

박시후의 출연작은 이른 오전에 시작됨에도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공주의 남자’와 ‘청담동 앨리스’가 겹치는 시간대에 방송되자 팬들은 두 드라마 중 본방 사수하지 못한 드라마는 재방송으로 챙겨보는 등 무한 애정을 보내고 있다.

‘공주의 남자’와 ‘청담동 앨리스’는 일본 내에서 방송된 이후 팬들의 성원에 앙코르 방송이 되는가 하면 DVD로 판매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5월 2일 발매된 ‘청담동 앨리스’ DVD는 일본 최대 규모 서점 츠타야의 렌탈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적을 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박시후는 2014년 상반기 한국 tv 드라마 가이드, KEJ, F to F, ENISHI, KNTV 가이드 등 일본 내 20여개 유력 잡지들의 표지를 장식했으며 주연을 맡았던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가 일본 내에서 1년 동안 릴레이 상영되고 DVD 판매 역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소속사 후 팩토리는 “일본 팬들의 따스한 사랑 덕분에 두 드라마를 지상파 채널로 선보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팬들이 보내주신 사랑을 잊지 않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시후는 중국 내 첫 주연작인 영화 ‘향기’의 후시 녹음을 마무리 짓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후 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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