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표절 의혹을 제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던 강경옥 만화가가 이를 취하했다.
강경호 작가의 소송을 대리한 법무법인 강호 측은 3일 “강경옥 작가가 지난달 30일 소를 취하했다”며 “관련 분쟁이 제삼자의 중재 노력으로 원만하게 해결됐다”고 전했다.
앞서 강경옥 작가는 ‘별에서 온 그대’가 자신의 만화 ‘설희’와 상당 부분 유사하다고 주장하며 ‘별에서 온 그대’를 제작한 HB엔터테인먼트와 박지은 작가를 상대로 3억 원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에 HB엔터테인먼트는 두 작품이 무관하다는 증거를 내세우며 강경옥 작가에 반박한 바 있다.
‘설희’는 400년 전 조선시대에 외계인이 등장했다는 ‘광해군일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UFO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지현과 김수현이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별에서 온 그대’ 포스터, 만화 ‘설희’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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