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원’ 스틸 이미지.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등 매혹적인 캐스팅 군단을 자랑하는 ‘상의원’이 5개월여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7월 2일 크랭크업했다.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관장하는 기관이었던 상의원에서 아름다운 옷을 두고 벌이는 사랑, 재능, 질투, 욕망을 담은 사극. ‘남자 사용 설명서’로 신선한 연출력을 선보인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늑대소년’ ‘추적자’ 등을 제작한 영화사 비단길 작품이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한석규는 “오랜만에 사극 연기를 했다. 매력적인 캐릭터 돌석에 푹 빠졌고, 전 스태프와 배우들이 훈훈한 분위기 속에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고 말했다. 또 고수는 “먼저 평소에 존경하던 한석규 선배님 및 멋진 후배들과 호흡을 맞춰 영광이었다”며 “공진은 이제껏 연기해왔던 캐릭터들과는 다르다. 또 다른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남겼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박신혜와 유연석은 뜨거운 연기 열정과 유쾌한 에너지로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박신혜는 “사극 연기는 첫 도전이었다. 쟁쟁한 선배님들, 좋은 동료 배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밝혔다. 유연석은 “한석규 선배님 앞에서 왕 연기를 하려니 긴장도 됐고, 그만큼 연습도 정말 많이 했다.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많이 배우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 정말 값진 시간이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원석 감독은 “배우들을 비롯한 전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한석규와 고수의 안정되고 무게 있는 연기에 박신혜, 유연석을 비롯한 젊은 배우들의 생기 있는 연기가 시너지를 더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상의원’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 겨울,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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