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산업학회_창립준비포럼_웹포스터(7월17일)-
한국음악산업학회_창립준비포럼_웹포스터(7월17일)-
한국음악산업학회(KAMI : Korean Association Of Music Industry) 창립을 위한 포럼이 이달 17일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을 주관하는 대중음악SOUND연구소(http://www.ksoundlab.com)는 2010년에 발족한 이래 음악산업, 음악정책, 대중음악사를 연구하고 있는 최초의 민간 연구소로 알려져 있다. 발족한 이래 연구소에서는 1년에 두 번 대중음악 전문무크지 ‘대중음악SOUND’를 발행하고 있고, 또한 대중음악과 관련된 연구사업, 기획사업, 컨설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대중음악SOUND연구소 주관으로 중비 중인 한국음악산업학회(http://www.korami.org)를 11월 초 예정으로 창립준비를 하고 있다. 주최 측은 “대중음악을 그간의 엔터테인먼트 중심 관점에서 벗어나 ‘산업’과 ‘예술’로써 조망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음악산업의 근본적인 성장을 위해서 산업과 정책, 대중음악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학회 창립준비위원장은 김재범 교수(성대 경영대학/예술대학)와 박준흠 연구소장(대중음악SOUND연구소, 서울종합예술학교 공연제작학부 교수)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한국음악산업학회 창립의 의미에 대해 박준흠 연구소장은 “대중음악이 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서 산업과 예술로써 조망되고, 아카데미(연구와 정책, 전문인력 양성) 영역으로 진입하는 첫 걸음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며 “학회는 한국음악산업을 진흥시키는 근본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소장은 “사실 한국에서 대중음악은 ‘대중예술’ 쪽에서도 ‘음악산업’ 쪽에서도 진지하게 고민된 적이 별로 없고, 무엇보다도 ‘체계적으로’ 논의된 바가 거의 없다는 것이 맹점”이라며 “2000년까지 음악산업이 음반시장 중심으로 급성장할 때에는 ‘음악산업정책 연구’ 미비 부분이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2001년부터 음반시장 붕괴로 음악산업이 악화일로를 걷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그 중요성이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글로벌마케팅; 한국 대중음악의 글로벌 음악시장 진출 – ‘K-Pop’의 현황, 한계 그리고 극복 방안‘이라는 주제로 홍정택(대중음악SOUND 기획위원, 전 CJ E&M 음악사업부문 글로벌사업팀) 씨가 발제를 하며 안석준(CJ E&M 음악사업부문 대표), 김민경(소닉아일랜드 대표), 민원정(칠레 가톨릭대 교수)가 토론에 나선다. 이와 함께 ’대중음악자료원; 한국대중음악자료원의 필요성과 건립 문제 – 산업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 류형규 매니아DB(maniadb.com) 대표가 발제를 하고 유재진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 전략기획팀장, 정훈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사업국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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