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화면 캡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경규 딸 이예림, 마음만큼 고운 외모 눈길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7월 1일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이경규의 딸 이예림이다.
개그맨 이경규 딸 이예림이 장문의 편지로 아빠에게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예림은 브라질로 월드컵 응원을 떠난 이경규에게 “6회 연속 월드컵을 보러 갈 수 있는 건 정말 부럽고도 대단한 일인 것 같다”며 “하지만 매해 월드컵이 늘어갈수록 짐 가방에 챙겨가는 약 봉투가 늘어가는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항상 (사랑한다) 표현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서 답답할 때가 있다”며 “아빠가 많이 속상해 할 때 틱틱 거린 거 미안하다. 앞으로는 좀 더 표현하도록 노력해볼게”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예림은 “아빠 나이에 꿈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영화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 언젠가 빛을 볼 거야.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경규는 딸의 편지에 본 후 “아빠가 네 편지를 받고 찡하다. 좋은 분들하고 잘 지내고 있으니 한국에 돌아가면 아빠와 영화를 한 편 함께 보자. 사랑해”라고 말했다.
TEN COMMENTS, 언제 이렇게 훌쩍 자랐나요. 아름다운 숙녀가 된 그녀의 따뜻한 마음씨에 시청자도 간만에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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