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영화 ‘내비게이션’ 스틸 속 황보라(왼쪽)와 김준호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7월 1일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배우 김준호다.

# 새 영화 ‘내비게이션’, 대상포진, 그리고 김준호

새 영화 ‘내비게이션’에 출연한 황보라가 함께 호흡을 맞춘 김준호가 대상포진으로 입원 중임을 밝혀 화제다.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내비게이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황보라는 “오늘 남자 주인공인 김준호가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 대상포진으로 안면마비가 온 상태다. 함께 영화를 보고 싶어 했는데 참석하지 못한 것을 많이 안타까워했다”고 말했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김준호는 입원 중이다. 그가 치료 중인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지난 1990년 드라마 ‘있잖아요 비밀이에요’로 데뷔한 김준호는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와니와 준하’, ‘그놈 목소리’, ‘전우치’, ‘써니’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주연을 맡은 것은 지난 2011년 영화 ‘밥, 상’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김준호와 황보라가 함께 열연한 영화 ‘내비게이션’은 즉흥적으로 여행을 떠난 영화 동아리 멤버 세 명이 우연히 주운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목적지를 찾아가던 중 뜻하지 않은 상황에 부딪히며 혼돈에 빠지는 내용을 담은 공포 스릴러물로 오는 3일 개봉한다.

TEN COMMENTS, 두 번째 주연 작인데 시사회에 불참할 때의 심정이 어땠을까요. 극장에서 뵙겠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영화 ‘내비게이션’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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