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무비토크
윤종빈 감독이 액션영화를 처음 찍어 아무 것도 몰랐다고 고백했다.30일 오후 9시, 네이버 영화를 통해 생중계된 ‘군도: 민란의 시대’(이하 ‘군도’) 무비토크 라이브에서는 윤종빈 감독, 배우 하정우, 강동원,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가 참석해 거침없고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윤종빈 감독은 “액션영화에 대한 사전 지식 없었기 때문에 배우들이 힘든지 몰랐다”며 “찍을 당시에는 ‘왜 그러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종빈 감독은 “끝나고 나서 힘들고 위험하다는 것을 알았다. 다음엔 액션 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털어놨다.
이에 배우 조진웅은 “감독님 말에 어폐가 있는 것이 다같이 말 타는 신이 있는데 그 장면을 크랭크 업하는 날 찍었다”며 “이 장면에서 누군가 다치면 대체 배우가 없으니까 가장 마지막으로 해당 신을 미뤘다는 것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조진웅은 “그 생각만 하면 민란이 일어나야 하는 것은 아닌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진웅의 폭로해 윤종빈 감독은 “감독 입장에선 마지막 날 다쳐도 다 찍었으니까”라며 말끝을 흐려 배우들의 원망을 샀다.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으로 오는 7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네이버 영화 ‘군도’ 무비토크 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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