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대만 팬미팅

FT아일랜드의 멤버 이홍기가 홍콩에 이어 대만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첫 개인 팬미팅 ‘이홍기의 프로포즈’로 아시아 투어 중인 이홍기는 28일 홍콩 팬미팅에 이어 29일, 현지시간 저녁 7시부터 대만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두 번째 팬미팅을 개최했다. 대만에서는 지난 1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이홍기 주연의 드라마 ‘백년의 신부’가 평일 오후 9시 프라임 시간대에 인기리 방송 중으로 현지에서 그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대만 팬미팅에서는 1999년 이홍기가 처음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던 때부터의 인생그래프가 등장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배우뿐 아니라 데뷔 8년차의 아시아 대표 밴드 FT아일랜드 메인 보컬로도 입지를 단단히 한 이홍기는 “앞으로 나올 앨범이 FT아일랜드 정규 5집이다. 전곡 우리의 자작곡으로 꽉 찬 앨범이니 많이 기대해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팬들이 직접 준비해준 팬 이벤트 영상을 보고 감동의 눈물을 글썽이던 이홍기는 “(FT아일랜드 멤버들 없이) 혼자 온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해서 여러분들이 나를 365일 찾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우리 멤버들도 같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라며 FT아일랜드 멤버들을 그리워하던 이홍기는 멤버 이재진에게 즉흥 전화 연결을 시도, 대만에서의 안부를 전했으며, 이재진도 환호하는 대만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건넸다.

아시아 전역에 퍼진 ‘백년의 신부’ 열풍으로 인기몰이 중인 이홍기는 홍콩과 대만 팬 미팅에 이어, 오는 7월 19일에는 싱가포르에서 개인 팬미팅 ‘이홍기의 프로포즈’ 투어를 이어나간다. ‘백년의 신부’는 대만에 이어 일본에서 7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며, 중국에서는 ‘백년의 신부’를 리메이크한 중국판 공동 제작이 일찌감치 확정되는 등 아시아 전역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각국에 수출되고 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제공.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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