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지콰이, 씨스타, JYJ, f(x), 효민, B1A4, 타이니지, god(왼쪽위부터 시계방향)
무더위가 본격화될 7월, 가요계도 가수들의 컴백 열기로 뜨거울 전망이다.오랜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 원조 아이돌 god를 비롯해 클래지콰이, JYJ, 에프엑스, 씨스타, B1A4, 타이니지 등 많은 가수들이 컴백을 앞두고 음반 작업 마무리에 한창이다.
god는 7월8일 새 앨범을 발매하며 컴백을 확정했다.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은 god는 9년 만에 재결합해 새 앨범을 선보인다. god가 새 앨범을 내는 것은 윤계상이 빠진 채 활동했던 2005년 정규 7집 ‘하늘 속으로’ 이후 9년 만이다. 윤계상까지 포함한 완전체로는 2002년 5집 ‘챕터 5(Chapter 5)’를 낸 뒤 무려 12년 만. god는 지난 5월 선 공개 곡 ‘미운오리새끼’ 발표해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장악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god는 이와 더불어 서울을 비롯해 광주, 부산, 대구, 대전 등에서 전국 투어를 개최하며 팬들을 만난다.서울은 물론 전국투어까지 전석 매진된 god의 이번 공연은 데뷔 15주년을 기념, 12년 만에 완전체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콘서트다. god는 콘서트를 통해서만 활동을 한다는 계획이지만, 방송을 비롯해 각종 행사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어 활동 귀추가 주목된다.
클래지콰이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발매되는 8월말 정규6집 앨범을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서 7월4일에는 싱글 앨범을 발매한다. 클래지콰이는 오는 7월 26일 홍성 리듬앤바비큐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2004년에 데뷔한 클래지콰이는 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음악인(그룹)부문과 최우수팝부문을 수상했다. 이후 ‘Sweet’ ‘After Love’ ‘Love Again’ ‘Romeo N Juliet’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초창기 클래지콰이 스타일에 10년 동안 축적시킨 클래지콰이 특유의 세련됨을 더해졌다는 후문이다.
그룹 JYJ도 3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 그간 연기와 솔로 활동 등에 매진해 온 JYJ 멤버들은 7월 말 정규 2집을 발표한다고 밝혀 팬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JYJ 정규 2집에는 국내외 작곡가들의 다양한 곡들이 담기며, 멤버들이 수록곡들 대부분의 가사를 직접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JYJ는 정규 2집 발표 직후인 오는 8월9일에는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대규모 컴백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후 곧바로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걸그룹 f(x)는 7월7일 정규 3집 앨범 ‘Red Light’를 출시하고 컴백한다. F(x)는 이에 앞서 3일, 케입르 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타이틀 곡 ‘레드 라이트’를 공개한다. ‘레드 라이트’는 강렬한 에너지와 리듬의 반전이 인상적인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에프엑스의 새로운 음악이 다시금 음악 팬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f(x)는 데뷔곡 ‘라차타’부터 ‘Chu~’, ‘NU 예삐오’, ‘피노키오’, ‘Hot Summer’, ‘Electric Shock’, ‘첫 사랑니’까지 발표하는 노래마다 실험적이고 독특한 색깔로 큰 화제를 모은 만큼, 이번 타이틀 곡 역시 f(x)만의 차별화된 음악 스타일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음원 강자’ 씨스타도 7월 신곡을 내고 여름 시즌 공략에 나선다. 씨스타가 완전체로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해 6월 발표한 정규 2집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지난 1월 미니앨범 ‘섬싱(Something)’을 발표해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걸스데이도 7월 중순 데뷔 만 4주년을 기념해 기념 스페셜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보이그룹 B1A4도 7월 컴백을 확정지었다. 지난 1월 발표한 정규 2집 ‘후 엠 아이’(Who Am I)’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새 앨범은 대부분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알려져 기대를 높인다. 지난 4월 아이유가 힘을 보탠 ‘봄 사랑 벚꽃 말고’로 5월 월간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던 신예 남자 4인 그룹 하이포도 7월 신곡으로 돌아온다. 하이포는 오는 7월 말께 디지털 싱글을 먼저 발매한 뒤 8월 첫 미니음반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포미닛 현아와 티아라 효민은 7월 솔로 활동에 나선다. 현아는 2012년 10월 ‘멜팅(MELTING)’ 이후 약 1년 9개월만에 솔로로 컴백, 기존곡과는 색다른 분위기로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30일 솔로앨범 ‘나이스 바디’를 발매한 효민은 첫 솔로 타자 지연의 바통을 이어 그룹 활동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타이니지는 세 번째 싱글앨범 ‘보고파’ 이후 8개월여 만인 7월 3일에 컴백과 동시에 음원을 공개, 출시한다. 최근 도희의 눈물티저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던 타이니지의 네 번째 싱글 앨범 ‘ICE BABY’는 케이윌, 나비, 손승연, 노을 등 200여곡의 수많은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물 만난 물고기’의 곡으로 요즘 트렌드로 대두 되고 있는 이지 리스닝 스타일의 곡이다.
배우 오지호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데뷔한 보이그룹 비트윈(Beat Win)은 당초 7월 컴백 계획이었으나 멤버 영조의 부상으로 앨범 발매시기를 조율했다. 비트윈은 7월4일 신곡 ‘일류선’ 발매를 취소하고 대신 이틀 앞선 2일 수록곡 ‘아이노(I,NO)’를 선공개한다. 영조는 과도한 연습 등으로 결핵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영조의 건강이 회복된 뒤인 오는 8월 본격 컴백 활동을 갖는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플럭서스뮤직, WM엔터테인먼트, 올’리브, 스타쉽, 씨제스, SM엔터테인먼트, 지앤지프로덕션, 코어콘텐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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