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자신의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효민은 같은 날 서울 삼성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솔로 앨범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효민은 “청심환도 먹고 왔는데 떨린다”며 두근거리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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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바디’를 표현하기 위해 효민은 활동 몇달 전부터 운동과 식단조절로 몸을 가꿨다. 크로스핏이라는 운동에 도전했던 효민은 “처음 일주일은 근육통 때문에 앓아 누울 정도로 힘들었는데 두 달 정도 하니 근육이 많이 생겼다”며 “활동을 열흘 정도 앞둔 시점부터는 레몬 디톡스와 식단 조절을 했다”고 직접 식단표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효민은 “‘나이스 바디’를 표현하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 준비했다”며 덧붙였다.
무대에서는 소품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줄자, 계단, 스텝바 등 다채로운 소품이 등장한다. 효민은 “멤버들과 함께 했던 무대가 비어보이지 않을까 욕심을 많이 냈다”며 “계단 안무는 주변에서 이름을 지어줬는데 ‘애플힙 댄스’로 힙을 강조한 안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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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멤버들도 효민을 위해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효민은 “처음 솔로 제의 받았을 때 내가 먼저 해도 될지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멤버들이 먼저 다가와 응원해줘서 힘이 됐다”며 “먼저 솔로로 나선 지연이와도 통화했는데 엄청 떨릴 것이라며 응원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효민은 “서로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그동안 무대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것을 보여주자고 약속하며 마음을 가다듬었다”고 덧붙였다.
효민은 이번 앨범을 앞두고 이효리를 롤모델로 꼽았다. 효민은 “곡 표현에 필요했던 것이 자신감이었기 때문에 효리 언니의 자신감을 본받고 싶었다”며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 과감하게 머리도 잘라보고, 가장 밝게 탈색도 해봤는데 자신감이 조금 더 필요한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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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민은 이번 앨범을 통해 ‘저 친구가 저런 도전 정신이 있었구나’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그는 “티아라라는 그룹이 다양한 콘셉트를 많이 선보였는데 솔로 앨범을 준비할 때 안해 본 콘셉트를 찾기가 어려웠다”며 “이번에 장점을 살리고자 생각하다가 조금은 과감할 수 있는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콘셉트, 퍼포먼스, 자작곡까지 효민의 도전은 인정받을 수 있을까. 효민은 7월 3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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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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